고 최진실 딸 최준희, 50kg 감량 후 자신감 회복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루푸스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극복하고 50kg을 감량한 후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질환을 앓던 시절의 모습과 현재 달라진 모습을 비교한 영상을 공개했다.

Instagram '1_6_9._9'

최준희는 "루푸스 자가면역질환으로 스테로이드 고용량 복용하면서 하루에 다섯 끼씩 먹는 건 기본, 밤에 병원 소등하면 몰래 편의점 내려가서 컵라면 6개, 삼각김밥, 과자, 젤리, 초콜릿, 아이스크림 진짜 혼자 먹방 유튜버 찍듯이 미친 듯이 주워 먹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건강 회복과 자존감 향상의 여정

최준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간호사 선생님이 '편의점 절대 가지 마세요' 했는데 그 말 들을 정신도 체력도 없었다"라며 "몸은 점점 커지고 얼굴은 무너지고 진짜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었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러나 최준희는 "그 나락에서 50kg 감량하고 41kg까지 내려왔다"라며 놀라운 변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그는 "그 과정에서 피부도 같이 깨끗해지고 진짜 거울 보면서 '어? 나 좀 괜찮은데?'라는 말이 나오더라"라고 자신감을 되찾은 소감을 전했다.

Instagram 'a1_6_9._9'

최준희는 "내가 나를 다시 사랑하게 된 변화, 예쁘게 빠졌다는 말보다 혼자 거울 볼 때도 만족하는 요즘"이라며 "체중 감량은 진짜 '인생 리셋' 급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준희가 공개한 영상에는 과거 질환으로 얼굴이 부은 모습과 피부 트러블이 난 모습, 그리고 현재 41kg으로 마른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비교 사진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