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정동원, 16살에 대출없이 산 '20억 자가' 최초 공개 (영상)

정동원, 20억 자가 최초 공개... "대출 없이 구매한 첫 집"


가수 정동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울 합정동에 위치한 20억 원대 자택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2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 'ep03. 최초 공개! / 동원의 드림 하우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인사이트YouTube '정동원(JD1)'


정동원은 "이사 와서 사는 동안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데 이번에 내 채널이니까 모든 것을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의 집은 거실과 안방, 주방까지 올블랙 인테리어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안방에 대해 "잠자는 곳이라서 벽지도 블랙으로 어둡게 해놨다"고 설명했으며, 4명이 자도 충분할 정도로 넓은 침대는 "잘 때 몸부림을 많이 쳐서 넓은 걸 샀다"고 말했다.


드레스룸 역시 블랙으로 꾸민 정동원은 "그때 사춘기가 안 끝났던 거 같다. 상남자처럼 보여야 된다는 이상한 생각이 있어서 그 당시 인테리어 하면서 다 블랙으로 했는데 지금은 너무 어두워서 좀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요리는 못해요"... 새것처럼 깨끗한 주방과 게임방으로 쓰이는 공부방


정동원은 깨끗한 주방에 대해 "요리를 아예 못 한다. 프라이팬도 다 있는데 2~3년째 방치되어 있다. 인덕션 쓰는 법도 모른다. 이사 올 때 바꿨는데 거의 새 거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정동원(JD1)'


현재 고3인 정동원은 책상이 있는 방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에 게임을 하는 방을 공개하며 "여기서 공부하려면 할 수 있다. 책도 볼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의자에 걸어둔 해병대 생활복에 대해서는 "쿠팡에서 샀다. 해병대에 대한 로망이 있다. 상남자들이 모이는 느낌이 나지 않냐"라며 "턱걸이 5세트는 그냥 하니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예술고등학교를 다니는 그는 방음 부스를 설치한 작업실도 공개했다.


"예고를 다니니까 책이 없는 대신에 악기가 있다. 선화예중 나왔을 때 악기 전공해서 그때 실제 썼던 악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빚 없는 내 집이 꿈이었다"


정동원은 "어렸을 때 시골에서 항상 가난하게 살아서 성공하면 내 집 마련하는 게 꿈이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 그래서 (이 집이) 첫 집이기도 하고 애착이 더 많이 간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정동원(JD1)'


그는 어린 시절 재각(사당 옆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에서 살았다고 회상하며 "집이 없어서 그쪽에서 살다가 빚져서 지금 고향에 있는 카페 건물에서 식당 하면서 옆에 보면 사람이 살 수 있는 작은 방처럼 된 곳에서 가족들과 살았다. '인간극장'에 나온 집이다"라고 말했다.


"11세 때부터 무대 경험을 늘리려고 할아버지가 행사를 많이 데리고 다녔다. 그때부터 목표 자체가 돈 모아서 집을 사겠다는 게 있어서 그걸 위해서 차곡차곡 돈을 많이 모았던 거 같다"며 "이사 첫날 동생이 서울 올라와서 집 구경하고 자고 갔는데 뿌듯했다. 남들이 부럽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가족들한테 보여주거나 가족들이 '잘 키워놨네', '성공했네' 이런 말 할 때 되게 뿌듯하다"고 말했다.


YouTube '정동원(J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