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로 마음 다스리는 하니,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된다"
환자 사망 사고로 논란에 휩싸인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연기한 EXID 하니가 요가를 통해 마음을 다스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하니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 말이 참 반가워서 요가가 좋아졌다"라는 글과 함께 요가 중인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Instagram 'ahnanihh'
공개된 사진 속 하니는 몸매가 드러나는 운동복을 입고 요가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평안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자신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배우는 시간
하니는 게시글을 통해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도 된다고? 나는 늘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기'가 어려웠으니까"라며 요가를 통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그는 "물론 요가는 아사나도 중요하고 그 아사나를 해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내게 요가는, 할 수 있는 만큼만 연습하는 시간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나에게 친절해지는 법을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오늘도 숨 쉬었고, 흘렀고, 그걸로 충분했다"라는 그의 말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Instagram 'karuna_ni_'
하니는 지난해 5월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사망 두 달 만에 알려졌고, 결혼을 약속한 하니가 이 사실을 모를 리 없다는 추측과 주장이 이어지면서 그녀는 공식 활동을 멈췄다.
이로 인해 하니는 출연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으며,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하니와 양재웅은 결혼을 무기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