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덱스, 은퇴 계획 밝혔다... "방송이 내 인생 전부 아냐 OOO 도전 할 것"

덱스, 연예계 이후 소방관 준비 중...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장치"


가수 덱스가 연예계를 떠나게 될 경우 소방관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기안84 미술 취미 모임 (덱스 지예은)' 영상에서 덱스는 자신의 진솔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영상에서 기안84, 덱스, 지예은은 청계산에 올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림을 그리던 중 근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덱스는 "요즘 열심히 일한다. 예전에 비해서 일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그는 "너무 달라진 삶 때문에 하루하루가 조금 고통이었다"며 "근데 역대 최단기 번아웃이라고 가장 많이 욕먹었다"고 솔직하게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번아웃을 고백했던 지예은은 "나도"라며 공감을 표했고, 덱스는 "일이 싹 끊겨야 한다는 재석이 형님 말도 맞다. 근데 난 (누나한테) 너무 공감이 됐다"고 말했다.


"내일 망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일해"... 덱스의 달라진 마음가짐


덱스는 자신의 마음가짐이 변화한 계기에 대해 "내가 언제부터 일하는 게 즐겁고 행복해지기 시작했냐면 잘 때 딱 누웠는데 문득 든 생각이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일 아닌가'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내일 망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일한다. 나는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소방관 준비할 거다.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장치 하나를 마련해 놓으니까 이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인생84'


덱스는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후회 없을 만큼 모든 걸 쏟겠다는 거다. 그리고 떠날 때 한 점의 미련 없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그런 마인드 진짜 중요하다. 이게 사실 내 것이 아니다. 진짜 멋진 마인드"라고 감탄했다. 이어 "넌 어떻게 멋있는 얘기만 하냐. 건방진 덱스"라며 질투 섞인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