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사, 체력 검정 후 일주일 만에 숨져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사망 사건, 체력 검정과의 연관성 논란


인천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30대 경찰관이 체력 검정 후 갑자기 숨져 사망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사이트인천경찰청 전경(인천경찰청 제공) / 뉴스1


22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기동순찰대 소속 30대 경찰관 A경사가 지난 20일 급성심근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경사는 앞서 지난 13일 오전 체력 검정을 받은 후 건강 상태가 악화됐고 같은 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직장인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야간근무 끝나고 체력 검정을 받다가 사망했다", "교육과 체력 검정 시스템을 개선해달라"는 등의 글이 게시되며 논란이 확산됐다.


경찰청 측 "체력 검정과 사망 간 연관성 없어" 해명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체력 검정과 사망 사이에 연관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현재 자세한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또한 "A 경사는 (체력 검정) 전날 야간근무를 하지 않았다"며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억측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