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부정선거 다큐' 보다가 조는 모습 포착된 윤석열... 지지자에겐 "내용 너무 정확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정선거 다룬 영화 관람 중 '졸음' 포착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다룬 영화를 관람하던 중 조는 듯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2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 관람 도중 졸고 있는 듯한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게시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대문구 한 영화관에서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이후 윤 전 대통령의 첫 공개 행보다.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가 제작·기획한 작품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내 주요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영화를 보던 중 졸고 잇는 듯 눈을 감은 윤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확산했다. 


누리꾼들은 "재미없었나 보다", "재판 때도 졸고 영화 봐도 졸고", "도대체 뭐하러 간 거냐?"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인사이트윤석열 전 대통령과 전한길 씨 / 뉴스1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2차 공판 중 꾸벅꾸벅 졸았던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지난 20일 4차 공판에서도 눈을 감은 채 피고인석에 앉아있다가 지귀연 재판장으로부터 "주무시는 거 아니죠"란 질문을 받기도 햇다. 


영화 관람을 마친 후 윤 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좋았어요"라고 짧게 답변했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이서진 2030 부정선거 파이터즈(YEFF) 대표는 "영화가 끝난 뒤에 대통령과 악수를 했다. 그때 윤 대통령이 '(영화내용이) 정확해요. 수고했어요'라고 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영화 상영 후 윤 전 대통령은 이서진 씨를 포함해 주변에 앉아 있던 지지자 청년들과 악수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청년 지지자들 대거 참석한 특별 상영회


해당 영화관에는 윤 전 대통령의 청년 지지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탄대청(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 모임), YEFF, 자유대학, 대구자유청년포럼 등 여러 단체에서 무리를 지어 영화관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영화배급사 측은 청년 지지자들을 포함해 한정된 관객으로 상영회를 진행하려 했다.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는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 씨가 제작·기획한 작품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국내 주요 선거 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