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술 마시고 갑자기... 인천 아파트서 지인 3명 찌른 60대 체포

인천 아파트 놀이터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흉기 난동 사건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술자리 중 지인들을 흉기로 공격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60대 A 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 씨는 전날 오후 9시쯤 연수구 소재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60대 B 씨를 포함한 지인 3명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머리 등 신체 일부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아파트 단지 인근을 수색했고, 주변을 배회하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피해자들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음주 상태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 범행 동기 조사 중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당시 음주 상태 여부와 흉기를 소지한 경위 등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술자리에서 시작된 말다툼이 흉기 난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사건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주거 공간인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놀이터에서 흉기를 사용한 폭력 사태가 벌어진 점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지역에서는 최근 음주 관련 폭력 사건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경찰의 순찰 강화와 함께 주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의식 제고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정확한 혐의를 확정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