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257만 구독자 디바제시카, 강남 건물주 됐다... 128억 대치동 빌딩 매입

유튜브 스타 디바제시카, 대치동 128억 빌딩 매입... 안정적 임대 수익 기대


25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디바제시카(41·본명 이승주)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128억 원대 빌딩을 매입해 건물주가 됐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디바제시카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JBS E&M 명의로 지난달 16일 대치동 소재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대지: 181.3㎡/건물: 637.42㎡) 빌딩을 128.5억 원에 매입하고 25일 잔금을 완납했다.


인사이트디바제시카 / JBS E&M


(주)메이트플러스중개법인 전계웅 이사는 "접하고 있는 도로의 폭이 좁다는 점과 매입한 금액이 시세 이상의 호가 수준으로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한티역(수인분당선) 도보 1분 거리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대치동 지역 특성상 학원 수요가 꾸준하고 풍부해 공실 우려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적 수익 기반 확보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디바제시카가 매입한 건물은 현재 전체가 병원 및 학원으로 임대되어 있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치동은 교육 특구로 알려진 만큼 학원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라 부동산 가치 상승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디바제시카의 토요미스테리'


디바제시카는 2013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영어강의 BJ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는 257만 구독자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영어 강의, 일상, 먹방, 미스테리 콘텐츠 등을 주로 선보이는 그는 특히 '토요미스터리'와 '금요사건파일'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의 미스터리 사건과 미해결 범죄, 괴담 등을 소개해 큰 인기를 모았다.


인사이트YouTube '디바제시카의 토요미스테리'


배우 강하늘은 영화 '스트리밍' 촬영을 하면서 디바제시카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공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그의 콘텐츠가 동종 업계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퀄리티를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2014년 11월 온라인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를 육성·관리하는 JBS E&M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디바제시카는 2019년 포브스 선정 '대한민국 파워 유튜버 3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