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이건주, 프랑스 입양 간 남동생과 44년만에 재회... "진짜 보고 싶었어" 오열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 프랑스 입양된 남동생과 감동적 재회


배우 출신 무속인 이건주가 프랑스로 입양된 남동생과 44년 만에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인사이트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지난 20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말미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건주의 가슴 뭉클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건주는 최근 친모와 44년 만에 재회한 데 이어 프랑스로 입양된 2살 터울 남동생 이건철의 존재를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그는 "복지기관을 통해 프랑스에 입양된 친동생의 이름은 이건철이다"라고 밝히며 동생에 대한 그리움과 미안함을 토로했다. "처음에는 막연한 행복, 기쁨으로 '남동생 있으니까 너무 좋아' 했는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너무 미안하더라"라고 고백한 이건주는 "동생은 어떻게 보면 버려진 거나 다름없다"며 오랜 세월 동안 품어온 죄책감을 드러냈다.


형제 상봉의 순간, 국경을 넘은 혈육의 정


동생을 만나기 위해 프랑스로 향한 이건주는 만남을 앞두고 복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어떻게 될지 저도 예측은 안 된다"면서 "여러 가지가 궁금하다. 무슨 일을 하는지,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라며 오랜 시간 헤어져 있던 동생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인사이트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또한 "겁이 났던 것도 사실이고 긴장도 된다. 동생이 저를 안 만나고 싶어 할까 봐"라며 불안한 마음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동생이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만남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표현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온 상봉의 순간, 이건주는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남성을 보고 즉시 알아보고 오열했다. 


혈육의 끈은 44년의 세월과 국경을 초월해 두 형제를 이어주었다. 이건주는 울지 말라고 달래는 동생을 꼭 껴안으며 "미안하다. 진짜 보고 싶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먹먹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