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아파트에서 발생한 비극적 사건
서산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서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8분께 충남 서산시 석림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4층 난간에서 A(여·36)씨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의 공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가 해당 층 문을 열고 들어간 후 난간에서 생명을 잃은 상태로 있던 A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사건 경위와 수사 진행 상황
소방 관계자는 "A씨가 유서를 남겨놓고 연락이 안 된다고 해서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경찰이 조사 중인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고 A씨가 숨지기 전 친구와 카카오톡으로 얘기한 내용 등을 확보했다"며 "좀 더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A씨의 지인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족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