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반으로 접히는 '아이폰 폴드', 드디어 핵심 스펙 공개됐다

애플 폴더블 아이폰 주요 사양 공개


애플이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폴드'의 주요 사양 정보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Phone Arena)는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digital_chat_station)이 공개한 아이폰 폴드의 디스플레이 정보와 기타 사양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인사이트Apple Insider


디지털챗스테이션에 따르면, 폴더블 아이폰의 내부 디스플레이 종횡비는 14.1:10, 외부 디스플레이의 종횡비는 14.6:10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는 현재 폴더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Z폴드 6의 내부 디스플레이 종횡비 20.9:18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더 짧고 넓은 화면 비율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능


아이폰 폴드는 폴더블 태블릿 크기의 화면에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UDC)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아이폰의 페이스ID를 대체하기 위해 측면에 터치ID 지문 센서가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이는 폴더블 디바이스의 특성을 고려한 애플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해석된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이전에도 아이폰 폴드에 관한 정보를 공개한 바 있다.


인사이트9to5Mac


외부 화면 크기는 5.49인치로 1422x2088 해상도를 지원하며, 내부 화면은 1920x2713 해상도의 7.76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러한 사양은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뛰어들면서도 자사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출시 시기와 가격


블룸버그 통신의 애플 전문 기자 마크 거먼은 19일 폴더블 아이폰의 출시 시기를 2026년 말로 예상했으며, 가격은 2천 달러(약 278만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프리미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으로,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면 충분히 예상 가능한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인사이트MacRumors


폴더블폰 시장은 오랫동안 애플의 진입을 기다려왔다. 일부 분석가들은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까지는 폴더블폰 시장이 틈새시장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폰아레나는 이러한 전망이 향후 1~2년 안에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