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이 주목한 서울의 해산물 천국
미국 CNN방송이 서울의 대표적인 수산시장인 노량진 수산시장을 직접 방문해 "미식가와 여행자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CNN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아 한국의 해산물 문화를 생생하게 소개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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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한국 해산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활기찬 공간으로 현지인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라고 소개했다. 1927년 처음 문을 연 이곳은 현재까지도 서울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수산시장으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으며, 살아있는 해산물을 직접 고르고 바로 맛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수조에서 식탁까지' 초신선 해산물의 매력
CNN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가장 큰 특징으로 '활어' 중심의 판매 방식을 꼽았다.
"방문객들은 살아 있는 생선과 조개류를 직접 고를 수 있으며 시장 위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바로 요리해 먹을 수 있다"며 "그야말로 '수조에서 식탁까지' 이어지는 초신선 해산물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CNN은 노량진 수산시장의 독특한 문화적 측면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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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흥정이 문화의 일부로, 손님들이 상인들과 자유롭게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을 통해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활기찬 거래 문화가 노량진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평가했다.
방문 시 실용적인 조언까지
CNN은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실용적인 조언도 함께 제공했다.
시장 내부 바닥이 물로 젖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운동화나 방수가 되는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팁을 전했다. 실제로 현장을 방문한 CNN 기자는 플랫슈즈를 신고 방문해 불편함을 겪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CNN은 "노량진 수산시장은 서울의 전통과 신선함, 그리고 생생한 현지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라며 미식가와 여행자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곳이라고 최종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