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2주기 맞은 박보미, 바다에서 전한 그리움
코미디언 출신 배우 박보미가 하늘나라로 떠난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일 박보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아들 시몬의 2주기를 맞아 특별한 추모 메시지를 남겼다.
박보미 SNS
박보미는 "오늘은 우리 시몬이가 천사가 된 지 2년째 되는 날. 대견하고 또 대견한 박시몬. 너무 보고싶다"라는 글로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어 "나무도 꽃도 없는 바다에 갑자기 벌 한 마리가 나타남. 늘 우리한텐 동그란 달로 나타나는 박시몬"이라며 아들을 추억했다.
아들을 향한 애틋한 추모와 위로
박보미는 아들의 2주기를 맞아 꽃을 들고 바다를 찾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늘은 한마리 벌이 돼 왔네. 장미꽃 한 송이 한 송이 다 들어가 보는 게 정말 우리 한 명 한 명 다 쓰다듬어주는 거 같아서 그렇게 위로 한가득 받고 그리움 한가득 차고 왔네"라고 전했다. 바다에서 만난 벌을 통해 아들의 존재를 느끼며 위로를 받았다는 그녀의 말에서 깊은 모성애가 느껴졌다.
Youtube '새롭게하소서CBS'
박보미는 2020년 12월 축구선수 출신 박요한과 결혼했으며, 2022년 2월 아들 시몬을 출산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23년 5월 20일, 생후 15개월 된 시몬 군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야 했다.
박보미는 이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들이 열경기를 일으킨 후 심정지가 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 2014년 KBS 29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한 박보미는 현재 배우로 활동하며 자신의 슬픔을 이겨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