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 아파트에서 4살 아이 추락 사망, 경찰 수사 착수
울산 울주군의 한 아파트에서 4살 남자아이가 8층에서 추락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울산소방본부와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8시 51분경 울주군 삼남읍의 고층아파트 8층에서 A군이 화단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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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집에는 A군과 아버지만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호자가 잠든 사이 A 군이 의자를 타고 올라가 창문 밖으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의 아버지가 이미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하고 있었으나, A군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결국 사망했다.
아동학대 정황 없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경찰은 초기 조사에서 아동학대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밝혔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군의 시신 부검을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