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으로 당혹감 표현한 유튜버 임라라
유튜버 임라라가 시험관 시술로 쌍둥이를 임신한 후 겪고 있는 임신 초기 증상에 당혹감을 드러냈다.
임라라와 남편 손민수는 19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엔조이커플 공식 인스타그램에 "임신초 증상 제일 난이도 높은게 뭔가요?"라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게재했다.
Instagram 'enjoycouple'
공개된 영상에서 임라라는 화장실에서 다급하게 손민수를 찾았고, 손민수는 화장실에서 코피를 흘리고 있는 임라라의 모습을 발견했다. 임라라는 "나 코피 나지 지금? 세수하다가 물이 핑크색이라 보니까 코피가 난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게 임신 증상이 맞아?"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손민수는 즉시 임산부 코피에 관한 정보를 검색해 임라라에게 전달했다.
그는 "임산부가 코피 나는 이유는 호르몬 변화로 혈관이 확장되고 혈액량이 30~50%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작은 영향에도 코피가 터지기 쉽다"라고 설명하며 아내를 안심시켰다.
쌍둥이 임신 후 겪는 건강 문제와 부부의 사랑
코피 증상 이후 임라라는 고열로 인해 자리에 누워야 했다. 체온이 38도까지 상승하자 손민수는 해열제를 구매하기 위해 약국으로 달려갔다. 임라라의 고통스러운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Instagram 'enjoycouple'
임라라와 손민수는 2014년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해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대표 커플 유튜버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10년간의 연애 끝에 2023년 결혼에 골인했다.
부부는 지난해부터 임신을 준비했지만, 6개월간의 시도에도 자연 임신에 실패했다고 밝히며 난임 사실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11일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임신 소식을 알렸으며, 18일에는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축하를 받았다.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코피와 고열 같은 증상은 임산부들이 흔히 겪는 현상으로, 특히 쌍둥이 임신의 경우 호르몬 변화가 더 급격하게 일어나 이러한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임라라의 솔직한 임신 경험 공유는 같은 상황에 있는 많은 예비 엄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