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팬들의 25첩 조공 도시락에 감동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팬들로부터 받은 산해진미 가득한 25첩 조공 도시락을 공개해 화제다.

Youtube '송가인'

19일 송가인의 유튜브 채널에는 'SNS 난리난 송가인 조공 도시락 최초 공개. 산해진미 가득. 숟가락만 들고 오쇼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부안 행사를 방문한 송가인의 일상과 팬들과의 따뜻한 교류가 담겼다. 송가인은 행사장에 도착해 마중 나온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대기실로 향했다.

그는 "오늘 무대를 미리 봤는데 핑크색으로 꾸며졌더라. '어게인'(송가인 팬클럽) 색상을 보고 반가웠다. 나도 핑크색을 맞춰 입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핑크색 현수막을 언급하며 "팬들이 가는 행사장마다 주변에 다 걸어주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열정적인 공연과 팬들의 정성 가득한 선물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송가인은 "오늘 에너지 다 썼다. 오늘처럼 앙코르 많이 한 적은 처음이다. 7곡은 부른 거 같다"며 "오늘 무대가 다른 데보다 진짜 좋았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Youtube '송가인'

이후 저녁 식사를 위해 이동한 송가인은 팬들이 준비한 특별한 도시락을 공개했다.

그는 "항상 행사 끝부분인 엔딩 무대를 많이 해서 끝나고 밥 먹으려고 하면 휴게소가 다 문을 닫는다. 그래서 팬분들이 식사를 싸주시는데 어마어마하게 한정식처럼 싸주신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이 공개한 도시락에는 연포탕, 갈비찜, 보쌈, 갑오징어 숙회, 오징어 미나리 초무침, 각종 김치와 밑반찬, 후식 과일까지 한식 뷔페 수준의 풍성한 음식들이 가득했다. 이를 본 송가인은 "잔칫상이어라"라고 감탄하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Youtube '송가인'

그는 "이렇게 먹다 남으면 집에 가지고 가서 또 먹는다. 그래서 사실 반찬 걱정을 안 해서 너무 좋다"며 "이런 도시락 보고 아이돌 팬들이 엄청 놀라더라"고 덧붙였다.

송가인은 도시락과 함께 받은 팬들의 손 편지에도 깊은 감동을 표했다.

"선물 주실 때 손 편지를 항상 다 써주신다. 진짜 감동적인 글도 많고 너무 감사하다. 이런 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이 아니면 힘든 일인 거 같다. 이게 다 정성이니까"라며 팬들의 진심 어린 애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YouTube '송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