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보복운전 피해 경험 고백... "경차 타고 가다 위협 운전 당했다"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MBC 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 '히든아이'에서 자신의 보복운전 피해 경험을 털어놨다.
19일(오늘) 방송되는 '히든아이'에서는 김동현은 도로 위 무법자들의 범죄 수법을 다루는 코너에서 자신도 보복 운전 피해자였다고 고백해 이목을 끈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김동현은 경차를 타고 가다 위협 운전을 당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그러나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상대 운전자가 김동현이라는 사실을 알아보고는 "팬이에요"라며 순식간에 태도를 바꿨다는 것. 유명인이라는 신분이 위기 상황에서 그를 구했던 것이다.
방송에서는 음주단속 중 경찰을 조롱하듯 위험한 질주를 하는 영상도 공개된다. 좁은 골목과 언덕을 넘나들고 중앙선까지 넘어가는 위험한 상황에서 경찰의 한마디가 반전을 만들어내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와 함께 분석한 도로 위 범죄와 고유정 사건
프로그램에서는 도로 위 무법자들이 애용하는 범죄 수단에 대한 이야기도 나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아내의 반대로 시도도 못해봤다는 어떤 것에 대해 김동현은 "성형?", "음주 가무?" 등을 해맑게 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배우 박하선도 남편 류수영을 언급하며 "이것만은 절대 안 된다"라고 당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방송에서는 또한 친아들과 함께 있던 집에서 전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한 고유정 사건도 조명한다.
전남편을 죽이고 피투성이가 된 채 아들에게 "엄마 물감 놀이 해"라는 엽기적인 거짓말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출연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고유정이 친아들까지 자신의 범죄에 이용한 것이 치밀하게 계산된 계획이었다고 분석했다.
박하선은 "엄마가 어떻게 그럴 수 있지?"라며 깊은 경멸을 드러냈고, 김동현 역시 믿을 수 없다는 듯 탄식했다.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고유정은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다"라며 그녀의 범죄 심리와 동기를 분석했다.
MBC에브리원 '히든아이'
한편, 김동현은 경찰차 시스템에 익숙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김성주로부터 "경찰차 한 번도 안 타봤죠? 많이 모르네"라는 농담을 들었다. 이에 김동현은 "제가 경찰차를 탈 일이..."라고 당황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히든아이'는 CCTV, 바디캠,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사건과 사고를 분석하는 범죄 분석 코멘터리 쇼로, 19일(오늘) 저녁 7시 40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