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정경호, 14년 째 열애 중인 ♥최수영 향한 애정 드러내며 반려견 이름 비하인드 공개

정경호, 14년 연인 최수영 향한 애정 드러내며 반려견 이름 비하인드 공개


배우 정경호가 14년째 열애 중인 연인 최수영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지난 18일 방송된 ENA 예능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11회에서 정경호는 장수 커플의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공개했다.


이날 최화정은 "경호는 누굴 닮아 스윗하냐. 아빠 정을영 감독님은 내 기억에 현장에서 되게 무서웠다. 호랑이다. 근데 집에서는 경호처럼 자상한가 봐"라고 물었고, 정경호는 "많이 자상하다"라고 수긍했다.


인사이트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최화정이 "수영이랑 사귄 지 얼마나 됐지?"라고 묻자 정경호는 "14년째 연애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화정은 "이거는 기네스북에 날 일 아니냐"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정경호와 최수영은 2012년부터 연애를 시작해 14년째 흔들림 없는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반려견 이름에 담긴 특별한 의미와 연인을 향한 지지


정경호는 "시간이 참 너무 빠르다. 수영 씨도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를 시작해서"라며 연인의 작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했다.


김호영이 "둘 다 이렇게 작품을 하고 있으니까 평상시에도 작품 얘기 좀 나누는 편이냐"고 묻자, 정경호는 "너무 밖에서 일 얘기만 하니까 우리끼리 만나서 밥 먹을 때는 정말 일 얘기 안하고 일상을 공유한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특히 이날 정경호는 "이번에 '금주를 부탁해' 너무 아름답게 나와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수영이 이번 드라마 선택한 이유가 애주가인 저 때문에 출연했다"라고 전해 연인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정경호는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밝히며, 강아지 이름이 애봉이와 호영이라고 소개했다. 김호영이 "왜 내 이름을"이라고 묻자 정경호는 "물어볼까 봐 말 안하려고 했는데, 정경호의 '호', 최수영의 '영'을 따서 호영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년 차 배우의 솔직한 고백, 슬럼프와 앞으로의 목표


배우 생활 20년 차에 접어든 정경호는 이날 자신의 슬럼프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매 작품 쉬지 않고 이렇게 일을 해온다는 것에는 너무나도 감사하다. 근데 이 감사한 만큼 제 자신을 채우지 못한 시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나 스스로 사랑하지 못하고 나 스스로 공부도 많이 못하고 체격도 심지어 커지지 못할 정도로 이렇게 반복되는 내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인사이트ENA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


이어 "그 시간들이 계속 똑같이 반복되다 보니 슬럼프는 아닌데 이번 작품이 끝나고는 책도 좀 보고 싶고 다른 취미도 한 번 가져보고 싶고 운동도 좀 해서 살도 쪄보고 싶고 하려고 한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최화정 역시 "나도 그래 물론 너무 (배우가) 천직이고 계속 해야 되는 일이지만 사람들이 보는 나와 진짜 나와의 괴리감이 좀 있을 수 있지 않나. 그럴 땐 나도 좀 내 안은 채워지지 않은데 너무 바깥에서만 좋게 보여지는 게 아닌가 걱정도 되고 우울도 있고 한다"라고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