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이재명, '임금감소' 없는 주 4.5일제 공약에... 이준석 "사이비종교처럼..."

이준석, 이재명 '주 4.5일제' 공약에 직격..."사이비 종교 같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사이비종교 같다"라는 다소 센 발언을 날렸다. 


지난 18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1차 TV토론(경제 분야)에서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임금 감소 없는 주 4.5일제'를 공약과 관련해 "어떻게 하겠다는 설명이 빠졌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날 열린 TV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임금의 감소 없이 주 4.5일제를 하겠다는 건 기업에 모든 부담을 떠넘기겠다는 뜻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재명, 구체적 방안 제시 대신 '큰 방향'으로 답변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당연히 임금 감소 없이 4.5일제로 가야 한다"며 "앞으로 점진적인 사회적 타협을 통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것"이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보다는 '큰 방향성'이라는 답변을 제시했다. 


"사이비 종교처럼 사람들 곁으로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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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후보는 토론 후반 발언에서 "방금 확인하신 것처럼 이재명 후보는 '어떻게'가 빠진 채, 단지 '이렇게 하겠다, 저렇게 하겠다'는 선언만 반복하고 있다"고 공격했다.


이어 "원래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곁에 사이비 종교가 다가오는 것처럼, 이재명 후보는 그런 위험한 형태의 정치인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 


이재명 후보는 발언 시간을 모두 소진한 상태여서 이에 대한 반론은 하지 못했는데, 구태여 반박할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는지 자신에게 발언 시간이 주어졌을 때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