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언젠가는 슬기로운 전공의생활' 종영...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최종회,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 방송된 마지막 에피소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6%, 최고 10%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전국 가구 기준으로는 평균 8.1%, 최고 9.2%를 달성했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인사이트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특히 tvN의 주요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에서도 수도권 기준 평균 4.6%, 최고 5.2%, 전국 기준 평균 4.5%, 최고 4.9%를 기록하며 유료플랫폼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적은 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받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최종회에서는 산부인과에 들어온 지 1년이 되어가는 레지던트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구도원(정준원)의 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에는 실수투성이였던 이들이 다양한 환자와 산모, 아기들을 만나면서 의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이룬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졌다.


캐릭터들의 성장과 로맨스로 시청자 사로잡아


인사이트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빚 때문에 병원에 들어왔던 오이영은 진정으로 산모와 아기를 위하는 마음가짐으로 수련을 하며 교수 서정민(이봉련)에게 인정받았다.


표남경은 첫 부인과 환자를 떠나보내는 슬픔과 새 생명을 맞이하는 기쁨을 동시에 경험하며 의사로서의 희로애락을 체험했다.


투명 인간이라 불리던 엄재일은 따뜻한 마음과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들이 먼저 찾는 의사로 거듭났고, 까다로운 조준모 교수(이현균)에게도 인정받는 성과를 이뤘다.


슈퍼 AI 같았던 김사비는 류재휘 교수처럼 환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먼저 농담을 건네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인사이트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이들의 성장 뒤에는 따끔한 충고와 다정한 칭찬으로 힘을 실어준 선배 레지던트 구도원의 애정이 있었다.


드라마는 의학적 성장뿐만 아니라 레지던트들 사이의 로맨스도 섬세하게 그려냈다.


오이영과 구도원의 알콩달콩한 연애, 표남경과 예비 산부인과 레지던트 탁기온(차강윤) 사이의 묘한 분위기, 엄재일이 김사비에게 고백하는 설렘 가득한 장면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세계관 확장의 성공적 사례


'언슬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스핀오프로서 율제병원 세계관을 성공적으로 확장했다.


인사이트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특별출연 배우들이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들과 특별한 관계성을 형성하며 세계관 확장에 기여했고, 실제 병원 홈페이지를 연상케 하는 공식 홈페이지는 극 중 세계관과 연동해 캐릭터들이 직접 작성한 듯한 글로 다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는 4주 연속 TV-OTT 통합 화제성 순위 1위를 유지했으며, 출연자 화제성에서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시청률은 연일 상승세를 보였고, 영상 총 조회수도 매주 1, 2억 뷰씩 증가하며 무려 8억 뷰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언슬전'은 생과 사가 공존하는 산부인과에서 인생의 시작과 끝을 마주하며 성장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 공감을 선사했다.


인사이트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의 풋풋한 청춘 시너지와 이봉련, 이창훈, 손지윤, 이현균 등 교수진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의 몰입감을 높였다.


한편, '언슬전' 속 엄재일이 소속된 아이돌그룹 하이보이즈가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컴백 무대를 가지며 율제 세계관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4일에는 '언슬전' 출연진들과 함께하는 스페셜 방송이 예고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