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스키스 출신 고지용, '살림남2'에서 아들 승재 근황 공개
젝스키스 출신 가수 고지용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아들 승재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살림남2'에서 고지용은 아들 승재에 대해 "영재는 아니지만 공부는 지금도 곧잘 한다"며 "음악 영재학원에 들어가서 바이올린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승재는 2017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3살이었던 승재는 또래보다 뛰어난 언어 구사력으로 언어 지능이 상위 0.1%를 기록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최근에는 성장한 모습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사춘기 아들과의 소통 어려움 토로한 고지용
고지용은 방송에서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과의 소통 문제에 대해 서운함을 드러냈다.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그는 "승재가 내 전화를 잘 안 받더라. 메시지가 몇 개 쌓여있어도 개의치 않는다"며 아들의 달라진 태도를 전했다. 특히 "'맥도날드 시켜줘라'라고 할 때만 연락한다"는 말로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다.
방송 중 고지용이 승재에게 문자를 보냈지만, 1시간이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부자 관계를 보여주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방송에서는 고지용의 야윈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동료 가수 은지원도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을 표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용은 젝스키스 활동 이후 방송과 육아에 집중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