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이다해 부부, 서울 강남·마포에 빌딩 3채 보유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부부가 서울 강남구와 마포구에 위치한 빌딩 3채를 소유한 수백억 대 건물주로 확인됐다. 이들 부부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 가치는 최소 3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에 따르면 이다해는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코너에 위치한 신축 빌딩을 법인 명의로 160억 원에 매입했다. 특히 이 건물은 전액 현금으로 구매해 화제가 됐다.
해당 빌딩은 대지면적 300.82㎡(약 91평),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됐다.
이 빌딩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 조건이다.
9호선과 수인분당선이 교차하는 선정릉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7호선까지 포함한 트리플 역세권에 자리하고 있어 상업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븐, 이다해 결혼 사진(케이스타컬렉션 제공)
부동산 투자로 수익 창출하는 연예인 부부
이다해는 이 건물을 매입하기 직전, 인근에 보유하고 있던 다른 건물을 매각해 약 200억 원의 시세차익을 남겼다.
이 자금을 활용해 대출 없이 '현금 갈아타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빌딩은 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전 층을 임차해 사용 중이며, 매입가 기준 임대수익률은 약 3%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해는 이 외에도 논현동 강남구청역 인근에 직접 신축한 2018년식 건물도 소유하고 있다.
이다해 / 뉴스1
이 건물은 2014년 약 33억 원에 매입한 후 신축했으며, 현재 가치는 약 75억 원으로 추산된다.
빌딩로드부동산중개법인 김경현 차장은 "해당 건물은 7년 이상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해, 선정릉역 빌딩보다 임대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남편 세븐 역시 마포구 동교동에 위치한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건물의 시가는 약 90억 원으로 추정된다.
2004년에 매입한 후 2015년에 신축한 이 건물은 현재 상층부를 세븐의 1인 기획사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
김경현 차장은 "당시에는 실거래가 제도 도입 전이라 정확한 매입가는 확인되지 않지만, 현재 시세는 9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븐과 이다해는 2021년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연예계 활동과 함께 부동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