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아파트' 음원 수익만 133억원... 초대박 행진
블랙핑크 로제의 솔로곡 '아파트(APT.)'가 음원 수익만으로 133억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돈 냄새 폴폴~ "억!" 소리 나는 힛-트쏭'이라는 주제로 메가 히트곡들의 수익이 공개됐다.
Instagram 'roses_are_rosie'
방송에서 미주는 "로제 '아파트', 엑소 '으르렁',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3곡의 공통점이 초대박이 나서 어마어마한 수익을 냈던 노래"라고 소개했다. 특히 로제의 '아파트'는 음원 발매 2주 만에 스트리밍으로만 벌어들인 수익이 133억원에 달한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엑소는 '으르렁' 음반 매출로만 105억원을 벌어들였으며,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매출이 2천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아파트 게임' 모티브
지난해 10월 발매된 '아파트'는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이다.
Instagram 'roses_are_rosie'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해 만들어진 이 곡은 로제의 솔로 1집 '로지(rosie)'에 수록됐다.
'아파트 아파트∼'라는 중독적인 후렴구는 전 세계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글로벌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아파트'는 발표 직후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에 8위로 데뷔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로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로제의 '아파트'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음원 시장에서의 상업적 성공뿐만 아니라 문화적 임팩트까지 남긴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놀이에서 영감을 얻은 콘텐츠가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