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같이 삽시다'에서 미국 뇌출혈 투병 고백
배우 안재욱이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미국에서 겪은 생사의 갈림길과 거액의 병원비 청구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안재욱은 1세대 한류스타로서의 경험과 함께 충격적인 건강 위기 상황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 중인 안재욱은 박원숙과의 깊은 인연으로 '같이 삽시다'에 게스트로 나서게 됐다.
그의 등장에 누님들의 눈빛이 달라지자 윤다훈은 위기의식을 감추지 못했고, 박원숙의 '최애 아들 자리'를 두고 두 남자 사이에 유쾌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안재욱의 한류 1세대 시절과 생사를 넘나든 투병 경험
이날 방송에서 안재욱은 고(故) 최진실과 함께했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한류 1세대로서의 추억을 나눈다.
그는 "요즘 한류 스타가 부럽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과거 출연료 없이 공연했던 일화도 털어놓는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특히 안재욱은 휴가차 미국을 방문했다가 겪은 충격적인 건강 위기에 대해 심도 있게 이야기한다. 원인불명의 급성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진 그는 생존율 50%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머리를 절개하는 5시간의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당시 청구된 병원비가 무려 5억 원에 달했다는 점이다.
안재욱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음에도 "눈을 감고 싶었다"며 온 세상이 원망스러웠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절망의 끝에서 다시 웃을 수 있게 된 그의 회복 이야기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재욱은 1994년 드라마 '모래성'으로 데뷔한 후 '별은 내 가슴에', '토마토' 등 다수의 히트작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며, 가수로도 활동하며 '친구여', '그대 내게 다시'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2015년 배우 최현주와 결혼했으며, 최근까지도 꾸준히 방송과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그의 뇌출혈 투병 경험은 2011년 발생한 것으로, 당시 국내외 팬들의 큰 걱정을 샀으며 이후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