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가장 특별한 분"... 이강인, 스승의 날 맞아 故 유상철 감독 추모

이강인, 스승의 날 맞아 유상철 전 감독 향한 특별한 마음 전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 중인 미드필더 이강인(24)이 스승의 날을 맞아 자신의 첫 축구 스승인 고(故) 유상철 전 인천유나이티드 감독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5일(한국 시간) PSG는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이강인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이강인이 과거 자신을 알아봐준 스승 유상철 감독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 PSG SNS, 이강인 SNS


이 영상에서 이강인은 "지금까지 만났던 모든 스승님이 특별했고, 많은 분이 큰 도움을 주셨다. 내가 발전할 수 있게 만들어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특히 이강인은 "어렸을 때 슛돌이를 하면서 좋은 추억이 있었던 유상철 전 감독님이 제일 특별한 스승님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언급하며 유 전 감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강인과 유상철 전 감독의 인연은 2007년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린 이강인에게 유 전 감독은 축구 인생의 첫 스승이었다.


인사이트뉴스1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유 전 감독은 2019년 11월 췌장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2021년 6월 7일,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강인, 유상철 전 감독 향한 변함없는 존경심과 앞으로의 일정


이강인은 유 전 감독의 별세 이후에도 SNS와 인터뷰 등을 통해 꾸준히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해왔다.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소속 구단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유 전 감독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강인은 오는 18일 오전 4시 오세르와의 홈 경기를 통해 2024-2025시즌 리그앙 일정을 마무리한다. 리그 일정 이후에는 25일 오전 4시 스타드 랭스와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대회)와 내달 1일 오전 4시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등 각종 컵 대회를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