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선정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인'에 한국 스타들 대거 포함
포브스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아시아인' 명단에 차은우, 스트레이 키즈, 권성준 셰프 등 한국의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스트레이키즈 / 뉴스1
이들은 엔터테인먼트&스포츠 부문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빛낸 인물로 인정받았다.
포브스는 매년 금융, 예술, 스포츠 등 10개 분야별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활동하는 30세 이하 리더 30명을 선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명단에는 K-팝, 연기, 스포츠,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국 인재들이 포함됐다.
K-팝과 연기계를 빛낸 한국의 젊은 인재들
포브스는 스트레이 키즈에 대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한 세 번째 K팝 그룹"이라며 "자신들의 본능을 따라 록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차은우 / 뉴스1
배우 차은우는 "광고업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수 겸 배우이자 모델"로 소개됐다.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연기자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한류 스타로 자리매김한 차은우의 다재다능함이 인정받은 셈이다.
최초의 청각장애 아이돌 그룹으로 활동 중인 빅오션도 명단에 포함됐으며, 배우 고민시와 한국계 호주인이자 배우 손숙의 외손녀인 하예린도 선정됐다.
하예린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브리저튼' 시즌 4 주인공으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브스는 그녀가 스티븐 스필버그 시리즈 '헤일로', 기숙학교 드라마 '배드 비해이비어' 등에 출연했다고 전했다.
스포츠와 요리 분야에서도 빛난 한국인의 저력
스포츠 분야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이 명단에 올랐다.
권성준 셰프 / 뉴스1
임시현은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드높인 바 있다.
음식 분야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성준(나폴리맛피아) 셰프가 선정됐다.
권성준 셰프는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 요리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K-푸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포브스 선정은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인재들의 글로벌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K-콘텐츠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