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주가 조작 혐의 벗고 전국투어 콘서트 매진 행진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주가 조작 혐의에서 벗어나 화려하게 복귀했다.
지난 3일 대구에서 '2025 임창정 30주년 <촌스러운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 임창정은 첫 공연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Instagram 'imchangjung3309'
임창정의 콘서트 일정은 오는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 6월 28일 고양까지 이어진다. 특히 서울 공연은 31일 공연이 매진되면서 다음 날 추가 콘서트까지 확정되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번 콘서트는 임창정의 3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한 무대로 구성됐다.
최근 발매한 신곡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거고'를 비롯해 그간 사랑받은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관객 참여형 콘텐츠까지 준비해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위기를 넘어 재도약하는 임창정의 음악 인생
Instagram 'imchangjung3309'
임창정은 2023년 주가 조작 연루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으나, 이듬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오히려 임창정이 피해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작년 12월 복귀를 선언했지만, 소속사 제이지스타와의 갈등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맞았다.
당시 2021년에 무산된 콘서트의 개런티 10억을 반환하지 않았다는 '먹튀 논란'이 불거졌으나, 최근 소속사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지난 14일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임창정의 음악적 역량과 팬덤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임창정의 성공적인 복귀는 그의 음악적 저력과 함께 팬들의 변함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30년 가수 생활 동안 쌓아온 신뢰와 음악성이 위기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 것이다.
Instagram 'imchangjung3309'
한편, 2017년 비연예인 서하얀과 재혼한 임창정의 아내도 남편의 주가조작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다시 소통을 시작했다.
부부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을 재개하면서 임창정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창정은 이번 전국투어 콘서트를 통해 30년 음악 인생의 정수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