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이국주, 일본서 자취생활 위해 캠핑카도 팔아 "허리띠 졸라매야"

이국주, 도쿄 자취 위해 캠핑카 팔았다... "허리띠 졸라매는 중"


개그우먼 이국주가 일본 도쿄에서의 자취 생활을 위해 자신의 캠핑카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YouTube '이국주'


15일 공개된 이국주의 유튜브 채널 '이국주'에는 '딸 걱정돼서 온 거 맞지? 일본 자취방에 놀러온 엄마와 도쿄 생활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이국주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본 여행을 담았다. 비행기 안에서 이국주는 "이번 일정은 엄마와 함께 한다. 엄마가 제 자취방에 굳이 가야겠다고 했다"며 "딸내미 걱정 때문에 가는 게 아니라 놀러 가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국주의 어머니는 일본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이국주'


도쿄 자취방에 도착한 이국주의 어머니는 방의 크기를 보고 "(살림이) 이게 다야?"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이국주는 "얼마짜리 방인데. 이 정도 공간도 대단한 거다"라고 응수했다.


어머니는 "딱 하나가 빠졌다. 남자만 있으면 되겠다"라는 말로 이국주를 당황케 했다.


"하고 싶은 일 위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현실적인 선택 공개


이국주는 자신의 일본 자취 생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일부 댓글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여러분들이 저의 일본 자취 생활을 궁금해하고 좋아해 주셔서 조회수가 50만이 넘었다. 근데 '돈이 있으니까 갔지' 이런 댓글이 있더라"라며 자신의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이국주'


그는 "전 열심히 살았고 사실 돈이 없진 않다. 근데 그런 건 있다. 나도 다 누릴 정도는 아니다. 일본에 오기 전에 캠핑카를 팔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런 게 아니면 나도 안 굴러간다. 어느 정도 저도 포기했다. 다 줄이고 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며 현재 경제적 상황을 솔직하게 전했다.


또한 이국주는 비용 절감을 위해 "일본어 선생님도 못 만나고 있어 챗GPT와 일본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렇게 뭔가 하나씩 하는 거다. 하고 싶은 게 있으면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한다"며 현실적인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국주는 "내려놓고 당분간 이 집에서 생활할 거다. 일본에 오면 호텔비가 들어가는데 자취방 월세가 호텔비보다 낮다"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도쿄 생활이 단순한 사치가 아닌 실용적인 선택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