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손흥민, 아스톤빌라전 출격 무조건 뛴다...토트넘 감독 "선발은 고민"

손흥민, 아스톤빌라전 출격 확정... UEL 결승 앞두고 컨디션 끌어올린다


발 부상에서 회복한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 2경기 연속 출전한다.


토트넘은 17일 오전 3시30분(한국 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아스톤빌라와 2024~2025시즌 EPL 3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11승 5무 20패(승점 38)로 리그 17위에 머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을 앞두고 있어 리그 잔여 경기도 중요한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톤빌라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아스톤빌라전에 확실히 출전할 것"이라며 "선발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손흥민은 며칠 전 좋은 모습을 보였고 발에도 문제가 없었다. 훈련도 잘 소화했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 선수 속출한 토트넘, 손흥민 복귀는 희소식


손흥민은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교체로 나와 복귀전을 치렀다.


인사이트손흥민 / GettyimagesKorea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발로 나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최소한 경기의 절반은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의 복귀는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는 토트넘에게 큰 희소식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를 모두 소화하는 데얀 쿨루셉스키가 수술로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루카스 베리발도 부상으로 UEL 결승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했지만, UEL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