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S.E.S' 유진, 딸 생일에 대형 사고쳤다... "엄마 용서해줘"

유진, 딸 생일 케이크에 '대형 실수'... "엄마 용서해줘"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이 딸의 생일 파티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질러 당황스러운 상황을 맞이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 공개된 '유진 가족 총출동! 로로가족의 괌여행 V-LOG' 영상에서 이 해프닝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이트YouTube '유진VS태영' 


유진과 남편 기태영은 괌에서 첫째 딸 로희 양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하지만 기쁨의 순간에 예상치 못한 실수가 발생했다. 생일상에 등장한 케이크에는 주인공인 로희가 아닌 둘째 딸 로린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던 것이다.


케이크를 본 로희 양은 "엄마, 왜 내가 없어?"라며 의아해했고, 유진은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남편 기태영은 "어떻게 로희 생일에 로린이 이름을 넣냐. 부르는 것도 착각하더니 쓰는 것도 착각한 거냐"라며 아내의 실수를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진VS태영' 


가족의 따뜻한 해결책과 감동적인 마무리


당황한 유진은 처음에 "한국 가서 다시 케이크 사줄게"라고 말했지만, 기태영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했다. "수정할 방법을 찾아봐라. 칼 같은 걸로 조금만 바꾸면 된다"는 조언이었다.


이에 유진은 크림과 시럽을 활용해 직접 케이크를 수정하기 시작했다.


약 한 시간에 걸친 노력 끝에 마침내 로희의 생일 케이크를 완성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진VS태영' 


유진은 "어떻게 이런 실수를 했는지 모르겠다. 로희가 울진 않았지만 '엄마 나빴다'고 하더라. 정말 큰 실수였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은 딸을 향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엄마 용서해줘"라는 말에 로희 양은 수정된 케이크를 받고 엄마에게 뽀뽀로 응답하며 훈훈하게 생일 파티를 마무리했다.


유진과 기태영은 2009년 MBC TV 주말극 '인연 만들기'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만났으며, 1년 6개월의 교제 끝에 결혼해 현재 두 딸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