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47세 톰 하디, 무릎 수술부터 디스크까지...건강 적신호

액션 스타의 중년 고백


할리우드 액션 스타 톰 하디(47)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 톰 하디는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산산조각 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인사이트영화 '레전드'


톰 하디는 "오늘 어지러움을 느꼈다"며 "감기약을 먹어 효과가 나타나긴 했지만 인터뷰 중에 급격히 나빠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 도중 기절할 뻔했다"며 농담을 하면서도 액션 배우로 수년간 활동하며 겪고 있는 건강 문제들을 털어놓았다.


중년의 액션 스타가 직면한 현실


톰 하디는 "무릎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고 등의 디스크가 탈출했으며 좌골신경통도 있다"며 "족저근막염도 있는데 왜 생겼는지 모르겠다. 엉덩이 힘줄도 당긴다"고 당혹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지금보다 더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그는 중년의 신체 변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인사이트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아마도 그럴 것 같다"며 "상황이 더 악화되고 줄기세포치료가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면 조언을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팅크(약용 알코올)"와 같은 맞춤형 동종요법 치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통 속에서도 이어가는 열정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톰 하디는 주짓수를 통해 체력 관리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복싱의 자세 잡기와 미트 치기 등을 해봤지만 늘 두렵다. 항상 나보다 강한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며 "이 험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강해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영화 '레전드'


주짓수 '퍼플 벨트' 소유자인 톰 하디는 주짓수에 대해 '항복 스포츠'라고 표현했다.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열정을 계속 이어가며, 중년의 나이에 직면하고 있는 톰 하디. 많은 팬들의 걱정과 공감을 동시에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