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생활고 해명하며 이상민과의 우정 언급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사유리, 차오루, 김서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과거 가상부부로 함께 했던 이상민과의 연락을 언급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상민은 "사유리가 생활고 때문에 아들에게 밥을 사줄 돈이 없어서 돈을 빌렸다는 기사를 보고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에 대해 사유리는 이상민이 자신에게 안부를 묻고 갈비탕까지 보내주며 마음을 써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그녀는 "그건 너무 과하게 기사가 났다. 연예인 걱정은 안 해도 된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돈이 많이 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택시 대신 지하철이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성형도 끊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상민이 "아이 교육열이 세서 5개 국어를 하냐"고 묻자, 사유리는 "기사가 오바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공부하고 있는데 본인이 좋아해서 하는 것이다"고 정정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앞서 사유리는 MBN '동치미'에 출연해 아들 젠이 태어난 후 변화한 경제관념에 대해 이야기하며 생활비 문제로 아들의 돌 반지를 팔려고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과거에는) 연예인이니까 택시만 타고 다녔다. 근데 지금은 택시비가 세상에서 제일 아깝다"며 경기도까지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정 프로그램이 없어서 한 달에 150만 원을 벌 때도 있었다"며 외국인으로서 대출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매니저에게 50만 원을 빌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에게 연예인의 삶이 때로는 어렵지만 감사한 일이라는 깨달음을 주었다.
Instagram 'sayuriakon13'
사유리는 2007년 KBS 2TV 예능 '미녀들의 수다'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20년 11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