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에스파 닝닝 "혼자 엘리베이터 탄 적 없는데... 14살에 한국와 홀로 연습생 시작"

에스파 닝닝, 14살에 홀로 한국행...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


에스파 닝닝이 연습생 시절의 경험과 그룹의 독특한 세계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인사이트YouTube '사나의 냉터뷰'


최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사나의 냉터뷰'에 출연한 닝닝은 어린 시절부터 오디션 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닝닝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취미로 나갔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사나가 "사람들 앞에 서는 거 괜찮았나 보다"라고 묻자 닝닝은 "어렸을 때 더 그랬던 것 같다. 약간 뻔뻔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인사이트YouTube '사나의 냉터뷰'


오디션 경험이 너무 많아 정확한 횟수조차 기억나지 않는다는 닝닝은 "덕분에 SM에서 연락이 왔다"며 "엄마랑 같이 일주일 있다가 바로 계약하고 연습생 됐다"고 회상했다.


사나의 "엄마 안 슬퍼했어?"라는 질문에 닝닝은 "슬퍼했다. 한국 오기 전엔 한번도 혼자서 어딜 간 적 없다. 엘리베이터도 혼자서 탄 적 없다. 할머니가 돌봐주셨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닝닝은 "혼자서 외국에 살아야 하는 게 삶이 완전히 달라지는 거였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1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홀로 한국에 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순한 연습생에서 독특한 세계관의 아이돌로


약 4년간의 연습 끝에 에스파 멤버로 데뷔한 닝닝은 연습생 시절과 현재의 콘셉트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인사이트YouTube '사나의 냉터뷰'


그는 "꾸준히 청순한 느낌이었다. 흰 티에 청바지, 아니면 그냥 흰색 원피스"라며 "그때 그려진 나의 이미지가 그랬는데, 갑자기 어느 날 랩을 시키고. 세계관 수업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파는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세계관으로 주목받는 그룹이다.


닝닝은 이러한 남다른 콘셉트에 대해 "이제 그걸 좋아한다. 특별한 존재라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어폰을 자주 잃어버리는 것으로 유명한 닝닝은 "이제는 포기했다. 촬영장에서 줄이어폰도 두고 갔다"라고 고백했다.


인사이트YouTube '사나의 냉터뷰'


"어떨 때 잃어버리냐"는 질문에 닝닝은 "진짜 모르겠다. 통째로 잃어버린다. 작년엔 두 번만 잃어버렸다. 그래서 괜찮다. 많이 성장했다"라고 자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스파는 'Black Mamba', 'Next Level', 'Savage' 등의 히트곡으로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독특한 세계관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4세대 K팝을 이끄는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닝닝은 중국 출신으로 에스파의 메인 보컬을 맡고 있으며, 뛰어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