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래♥임미숙 아들 김동영, '미스트롯3' 배아현과 소개팅 진행

'조선의 사랑꾼'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의 아들 김동영이 '미스트롯3' 善 배아현과 소개팅을 가졌다.

1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동영이 하루에 두 명의 여성과 소개팅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소개팅은 김학래, 임미숙 부부가 운영하는 중국집에서 이루어졌다. 첫 번째 소개팅 상대로 등장한 배아현을 맞이한 것은 김동영이 아닌 그의 아버지 김학래였다.

김학래는 "실물이 더 예쁘다.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쁘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이 소개팅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었다. 

김학래와 임미숙은 김동영과 배아현이 대화를 나누는 방까지 따라 들어가 간섭했고, 이를 지켜보던 '사랑꾼'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소개팅에서 드러난 두 사람의 가치관 차이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김동영은 "진짜 인기 너무 많으실 것 같다"며 배아현에게 호감을 표했다.

그는 진지하게 소개팅에 임한 이유를 물었고, 배아현은 "30살이 되니 마음이 조급해지더라. 결혼할 생각이 있어서 얼른 연애해서 남자를 알아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하지만 두 사람의 대화가 깊어질수록 가치관 차이가 드러났다. 배아현이 싫어하는 남성의 조건으로 "담배 피고, 술 자리를 좋아하는 분"을 언급하자 김동영은 당황했다. 

그는 "흡연을 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고백했고, "전 여자친구들도 끊으라고 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결정적으로 결혼관에서 두 사람은 완전히 다른 입장을 보였다.

배아현이 "한번 인생에 태어났으면 아기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반면, 김동영은 "결혼을 해도 아이 생각은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배아현의 표정은 급속도로 굳어졌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던 김학래와 임미숙 부부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방송은 부모님의 적극적인 중매 속에서 진행된 소개팅이 가치관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결혼과 자녀 계획에 대한 솔직한 대화는 시청자들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한 다양한 가치관을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동영이 트롯 가수 겸 코미디언 김나희와의 두 번째 소개팅도 진행했으며, 두 소개팅의 결과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