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입소문 제대로 탄 효과... 영화 '야당', 300만 관객 돌파

영화 '야당',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수성... 300만 관객 돌파


범죄 액션 영화 '야당'이 국내 영화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황병국 감독의 '야당'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2만86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정상의 자리를 유지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 수는 301만616명을 기록했다.


영화 야당 포스터영화 야당 포스터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 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출세를 꿈꾸는 검사, 그리고 마약 범죄 소탕에 인생을 건 형사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지난달 16일 개봉 직후 '승부'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이후 일시적으로 1위 자리를 내준 적도 있었지만,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하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박스오피스 경쟁 구도와 '야당'의 흥행 요인


수필름수필름


'야당'의 뒤를 이어 영화 '파과'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파과'는 하루 동안 1만2447명의 관객을 모았으며, 누적 관객 수는 40만6831명에 달한다.


3위는 마블 스튜디오의 '썬더볼츠*'가 차지했으며, 이 작품은 1만1401명의 일일 관객과 함께 누적 관객 수 81만5387명을 기록했다.


'야당'의 흥행 성공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액션 장면의 완성도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강하늘과 유해진의 캐릭터 대비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관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국내 영화 시장에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야당'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한국 영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업계에서는 '야당'이 앞으로도 꾸준한 관객 유입을 통해 35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