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지혜, 임신 중 낙상사고 후 근황 전해
가수 김지혜가 낙상사고 이후 자신의 상태에 대해 팬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12일 김지혜는 SNS를 통해 "전 괜찮아요. 아이들이 무사해서 너무 다행이에요"라며 현재 상황을 알렸다.
김지혜 인스타그램
그는 "팔도 부러진 건 아닌 거 같다고 하셔서 보호대 하고 있어요. 이번 주만 요양하고 건강하게 돌아올게요"라고 덧붙였다.
김지혜는 이날 새벽 갑작스러운 낙상사고를 당했다고 전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다.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그는 "순간적으로 중심을 잃어서 배 부분 정면으로 심하게 넘어졌어요"라고 설명했다. 임신 중인 상태에서 발생한 사고라 더욱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김지혜는 "너무 순식간이라 배가 닿던 기억이 나고, 피한다고 팔을 짚어 몸을 접은 거 같은데 무릎엔 피가 나고 팔은 안 움직이고 배만 부여잡았어요"라며 당시의 충격적인 상황을 전했다.
응급 의료 서비스 이용의 어려움 토로
사고 직후 김지혜는 119에 신고했으나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여러 병원에 아무리 전화를 해도 자리가 없고 산부인과 선생님이 안 계셔서 결국 몇 시간 동안 아무 병원에 갈 수도 없었어요"라고 말했다.
김지혜 인스타그램
임신 중인 상태에서 낙상사고를 당했음에도 즉각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한 상황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김지혜는 다음날이 되어서야 근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다행히 검진 결과 뱃속의 쌍둥이는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김지혜 본인은 "팔 한쪽이 아예 움직이질 않아 집에서 눕는 생활을 할 것 같아요"라고 전해 당분간 안정이 필요한 상태임을 알렸다.
한편, 김지혜는 2019년 그룹 파란 출신 에이스와 결혼했으며,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해 쌍둥이를 임신한 상태다.
팬들은 임신 중인 김지혜의 빠른 회복과 안전한 출산을 기원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임신 중 낙상사고는 태아와 산모 모두에게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