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배우 데뷔' 스윙스, 연기 혹평 쏟아져... 분노해 보인 반응

래퍼 스윙스, 연기 데뷔 혹평에 강경 대응


래퍼 스윙스가 연기 데뷔작에 대한 혹평이 쏟아지자 강경하게 대응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스윙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용진의 없는 영화 '부권' 2편 나왔어요. 유튜브에서 봐주세요"라고 신작 영화를 홍보했다.


인사이트YouTube '진용진'


스윙스는 최근 유튜버 '진용진'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웹 영화 '부권'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이 작품에서 그는 중고차 딜러 업체 사장 역할을 맡아 연기했으나, 많은 시청자들로부터 부자연스러운 연기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비판에 스윙스는 "나보고 연기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 나 처음하고 열심히 하는데 꼭 그렇게 못돼 처먹게 말해야 하냐. 오늘 방구나 먹어라"라고 직설적으로 반박했다. 이어 "아아앙 응원해달라고"라는 말을 덧붙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기 도전과 동료 아티스트의 응원


스윙스의 솔직한 반응에 래퍼 겸 방송인 하하는 "잘한다!!!!!!!!"라는 댓글로 동료 아티스트를 응원했다. 이는 연예계 선후배 간의 따뜻한 지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Instagram 'itsjustswings'Instagram 'itsjustswings'


사실 스윙스는 올해 초부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보여왔다. 그는 지난 1월부터 연기 학원에 다니며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2018) 장면을 개인 지도 받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는 그가 래퍼로서의 활동을 넘어 연기자로서도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흥미로운 점은 스윙스가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게임2'에 캐스팅될 뻔했다는 사실이다. 황동혁 감독은 엠넷 '쇼미더머니'를 시청하며 극 중 메인 빌런 '타노스' 역할에 스윙스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기가 안 될 것 같은 우려"로 인해 최종적으로 그룹 '빅뱅' 출신의 탑이 해당 역할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