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8일(목)

8년 만의 '월드투어' 지드래곤, 도쿄돔서 '저력' 재확인... 관객 수가 놀랍다

지드래곤, 8년 만의 솔로 투어로 도쿄돔 매진시키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유일 기록 달성


가수 지드래곤이 약 8년 만에 재개한 솔로 투어에서 일본 도쿄돔을 가득 채우며 여전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지난 5월 10일과 11일 이틀간 진행된 도쿄 공연에서 그는 회당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공연장을 완전히 매진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인사이트지드래곤 / 뉴스1


지드래곤은 지난 3월 29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로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투어는 2017년 'Act III, M.O.T.T.E World Tour' 이후 약 8년 만에 진행되는 솔로 월드투어다.


국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드래곤은 해외 투어의 첫 행선지로 일본 도쿄를 선택했다.


Instagram 'xxxibgdrgn'Instagram 'xxxibgdrgn'


도쿄돔은 일본 최대 공연장 중 하나로, 아티스트의 인기와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다. 특히 지드래곤에게는 2017년 투어에서도 공연했던 의미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지드래곤의 화려한 귀환


공연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투어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일찍부터 긴 줄을 형성했다.


우산을 쓰고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은 지드래곤의 변함없는 인기를 보여주는 진풍경이었다.


Youtube 'OfficialGDRAGON'Youtube 'OfficialGDRAGON'


공연장에 입장한 팬들은 응원봉을 들고 열정적으로 '위버맨쉬' 투어를 즐겼으며, 지드래곤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이에 화답했다.


이번 도쿄돔 공연으로 지드래곤은 2017년 2회, 2025년 2회 등 총 4회에 걸쳐 솔로 아티스트로서 도쿄돔 무대를 채우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중에서는 유일한 기록으로, 그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도쿄돔에서 해외 투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지드래곤은 앞으로 필리핀 불라칸(5월 17일), 일본 오사카(5월 25~26일), 마카오(6월 7~8일), 대만 타이베이(7월 12~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7월 19~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7월 26일), 홍콩(8월 9~10일)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