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사별 후 12kg 빠진 구준엽... 故 서희원 가족사진에서 포착된 안타까운 근항

아내 쉬시위안 사별 후 구준엽, 몰라보게 수척해진 모습 공개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과 사별한 가수 구준엽이 가족 모임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구준엽은 근육질 몸매는 찾아볼 수 없고 몰라보게 살이 빠진 얼굴이었다.


12일 쉬시위안의 어머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해 어버이날은 슬프다"며 "사위 구준엽은 딸을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어 가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이어 "또 다른 사위 마이크는 늘 세심하게 나를 챙겨준다. 효심 깊은 자식들이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어머니가 공개한 가족 사진. / 쉬시위안 SNS


특히 쉬시위안의 어머니는 딸 쉬시디(서희제)의 효심 깊은 행동도 언급했다. "딸 쉬시디는 내가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하자 동료에게 부탁해 세상을 떠난 딸의 AI 영상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 연예인 동료들과 대중이 딸을 기억해주고 내게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며 "힘을 내겠다. 당장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질 거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구준엽, 아내 추모 위해 동상 제작 중


쉬시위안 어머니가 공개한 사진 속 구준엽은 검정 티셔츠와 모자, 그리고 검은 안경을 착용한 모습이다. 특히 턱선이 날렵하게 보일 정도로 수척해진 얼굴이 눈에 띈다.


구준엽과 故 서희원 / Weibo구준엽과 故 서희원 / Weibo


앞서 대만 현지 매체는 지난 3월 구준엽이 쉬시위안의 작별 장례식을 치른 뒤 두문불출하고 있으며, 12kg 이상 살이 빠져 몰라볼 정도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구준엽은 쉬시위안을 기리는 동상 제작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동상은 쉬시위안의 유골이 매장된 대만 진바오산에 세워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