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정준원-고윤정, 마침내 연인으로 발전

정준원과 고윤정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엘리베이터 키스했다.

지난 10일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9회에서 구도원(정준원 분)과 오이영(고윤정 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서로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미묘한 감정선을 이어왔지만, 이번 회차에서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병원에 리얼 예능 촬영팀이 방문한 가운데, 구도원은 오이영에게 데이트를 신청했고 오이영은 "좋아요. 무조건 돼요"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구도원이 준비한 꽃은 사고로 망가졌고, 레스토랑 예약도 날짜를 헷갈려 취소되는 등 계획이 틀어졌다.

결국 구도원은 약속을 연기하자고 제안했고, 오이영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놀이터에서의 고백과 엘리베이터 키스로 관계 확정

우연히 놀이터에서 마주친 두 사람은 솔직한 대화를 나누게 됐다.

오이영이 "나랑 밥 먹기 싫어서 거짓말한 거냐"며 서운함을 표현하자, 구도원은 "꽃도 샀는데 망가졌다. 카드도 적었는데 놓고 왔다"며 상황을 설명하고 "나 오이영 좋아..."라고 고백을 시작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오이영은 구도원의 말을 끊으며 "저 좋아해요? 진짜? 지금 고백하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나는 고백 많이 했으니까 말 안 해도 알죠?"라며 구도원에게 달려가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탔고, 오이영은 가족 상황을 고려해 "언니한테는 당분간 비밀로 할래요. 언니 시험관 잘되는 것 보고 말할게요"라고 말했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구도원이 형과 형수가 여행을 간 사실을 알고 갑자기 병원으로 돌아가려 하자, 오이영은 "혹시 빈집에 둘만 있어서? 여기는 괜찮고?"라며 엘리베이터 앞에서 볼뽀뽀를 했다. 이어 엘리베이터 안에서 구도원이 오이영에게 다가가 키스하는 장면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확정됐다.

정준원과 고윤정의 케미스트리는 드라마의 주요 볼거리로 자리 잡았으며, 이번 9회 엘리베이터 키스 장면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