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S.E.S 슈, 폭풍 성장한 쌍둥이 딸들과 도매시장 나들이 ... "동대문서 옷장사 했다"

S.E.S 출신 슈, 쌍둥이 딸들과 도매시장 나들이


S.E.S 출신의 가수 슈(유수영)가 쌍둥이 딸들과 함께한 특별한 도매시장 나들이를 공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oodesu'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들 연휴 잘 지내셨나요? 저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만든 것 같아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슈는 폭풍성장한 쌍둥이 딸들과 함께 도매시장의 포장마차 앞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다.


슈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제가 힘들었을 때, 지인의 도움으로 동대문에서 옷을 떼다가 소매로 팔았던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밤부터 새벽까지 돌면서 웃옷을 받아야 하는데, 예쁜 기모 옷이나 헤어핀, 신발 등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아이들이랑 같이 오면 진짜 좋아하겠다'고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휴를 맞아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쌍둥이 딸들을 데리고 도매시장으로 향한 슈는 "구경하며 킹킹킹 웃고, 헤어핀과 양말, 옷까지 함께 샀다"며 "그 사이, 신발도 옷도 같이 입을 정도로 아이들이 훌쩍 컸네요"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hoodesu


특히 그는 "예전 제 모습도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밤늦게까지 큰 짐 들고 다니면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옛날 얘기도 했다"라며 당시의 고된 시간을 떠올렸다.


슈는 "아이들에게 내가 한때 일했던 밤세상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덧붙이며 진심 어린 감회를 전했다. 그녀의 이러한 경험은 자녀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었으며, 팬들에게도 따뜻한 울림을 주었다.


한편, 슈의 쌍둥이 딸 라희와 라율은 과거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슈는 세 자녀를 키우며 방송과 SNS를 통해 꾸준히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