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이름 딴 복합 스포츠 문화공간, 용인서 개관
'골프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 스포츠 문화 공간이 13일 용인에서 정식 개관한다.
바즈인터내셔널은 박세리와 용인시가 함께하는 'SERI PAK with 용인'이 옛 용인종합운동장의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다고 밝혔다.
'SERI PAK with 용인' 전경 / 바즈인터내셔널 제공
박세리는 지난해 11월 자신이 설립한 주식회사 바즈인터내셔널과 근린생활시설 민간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스포츠, 문화, 예술을 아우르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시설 내에는 북 카페,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 공간, 가상스포츠 체험실, 복합 커뮤니티 등이 마련되어 있다.
건물 1층에는 카페와 굿즈샵이 운영되며, 2층에는 북 카페와 커뮤니티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특히 박세리의 US 여자 오픈 우승 트로피와 당시 입었던 골프복 등을 전시하는 박세리 골프 역사 전시관과 가상스포츠 체험실도 포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스1
박세리는 "스포츠·문화·예술이 공존할 수 있는 장소가 생기고 내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스포츠 산업 발전에 있어 'SERI PAK with 용인'을 시작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훌륭한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SERI PAK with 용인'은 학교와 협력해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대상의 세리키즈 골프캠프, 주민을 위한 북토크 콘서트, 분야별 지식인 교양강좌 레벨업,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관식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시장과 박세리 감독을 비롯해 스포츠, 문화, 예술 각 분야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