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한채영, 8년 만에 스크린 컴백... 6월 영화 '악의 도시'로 관객들과 만난다

소시오패스틱 스릴러 '악의 도시', 6월 개봉 확정


배우 한채영과 현우성이 주연을 맡은 소시오패스틱 스릴러 영화 '악의 도시'가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했다.


이번 작품은 배우 현우성의 감독 데뷔작으로, 한채영이 8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악의 도시' 포스터


'악의 도시'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가 얽히며 벌어지는 파국적 관계를 그린다. 이들은 죽이거나 죽어야 끝나는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인간 본성의 심연을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주요 인물들이 모인 강렬한 구도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포스터 중앙에는 주인공 유정을 둘러싼 수상한 인물들의 실루엣이 그녀가 마주할 잔혹한 운명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등장인물들의 각기 다른 표정과 시선은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위태로운 관계를 드러낸다. "벗어날 수 없다면 죽여라"라는 카피는 인물들 사이 피어날 끔찍한 음모와 배신의 서막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인사이트배우 한채영 / 뉴스1


스타 강사 유정은 지인의 소개로 사업가 선희를 만나게 된다. 선희의 호감 표현에 부담을 느끼던 유정은 단 하룻밤의 실수로 인해 인생이 뒤흔들리게 된다. 이후 돌변한 선희의 태도는 유정을 공포로 몰아넣고, 유정의 동생 강수는 우연히 마주친 선희에게서 섬뜩함을 감지한다.


세 인물 간의 파국적인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 영화는 '스토킹', '교제 폭력', '가스라이팅' 등 현실에서 벌어지는 범죄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운다.


이번 작품에서 한채영은 인터넷 스타 강사 유정 역을 맡아 인간의 선(善)을 상징하는 인물을 깊이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인사이트Instagram 'han_chae_young_'


한채영은 로맨스부터 액션, 드라마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으며, 이번 영화에서는 새로운 도전을 한다.


현우성은 감독 데뷔와 동시에 첫 스크린 주연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기존 이미지와 완전히 다른 파격적 악역 선희로 변신해 치밀하게 유정에게 접근하고, 단 하룻밤 이후 전혀 다른 얼굴을 드러내며 인간의 끝을 보여준다.


또한 장의수가 유정의 동생이자 조력자인 강수 역으로 합류해 세 인물이 펼치는 치열한 심리전을 완성할 예정이다. 장의수는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왔으며, 이번 영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티저 포스터 공개와 함께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소시오패스틱 스릴러 '악의 도시'는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