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정시아, 자식농사 대박났다... "예원학교 입학한 딸, 작품 두 점 팔았다"

정시아, 두 자녀의 재능을 키우기 위한 헌신적인 일상 공개


배우 정시아가 두 자녀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헌신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 MBC TV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배우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 가수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정시아는 지난 2009년 배우 백도빈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째 아들 준우는 농구 유망주로 성장 중이며, 둘째 딸 서우는 미술에 재능을 보이며 예원학교에 입학했다. 서우는 어린 나이에 LA 아트쇼에 작품을 출품해 화제를 모았다.


정시아는 두 아이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일상에서 직접 매니저 역할을 자처하며 헌신적인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남편은 아들 담당, 딸은 내 담당"이라며 백도빈과의 청소년이 된 아이들 육아 분담법도 공개했다. 


준우가 친한 형의 농구 테스트를 따라갔다가 되레 캐스팅 당한 사연과 이후 6주 만에 23㎏을 감량하고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과정을 털어놓았다. 전국체전 사진까지 공개하며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또한 아들 경기를 따라다니며 전국을 누비는 동안 생긴 카드 내역 해프닝도 공개됐다. "지방을 다니며 모텔에서 숙박 생활을 했다, 카드 내역에 모텔이 많다 보니 오해를 살 수도 있지만 모두 아들 경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서우를 위한 '아트맘' 생활도 눈길을 끌었다. 서우가 LA 아트쇼에 세 작품을 출품했는데 그중 두 작품이 판매됐다고 밝히며 자존감이 높아진 딸의 변화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입시 준비 당시 하루에 연필을 100자루씩 깎았다는 그는 "시험 볼 때 혹시 연필이 깨질까 봐 다양한 미술용 연필 200자루를 챙겼다"고 밝혔다.


MC 김구라는 "자녀들이 잘돼서 그런지 얼굴이 확 폈다"고 감탄했다. 연필을 함께 깎아준 시아버지에 대해서는 "장인이 나타난 줄 알았다"며 '연필 깎는 장인' 에피소드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시험장에 아트키트를 들고 갈 때 생길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대비해 휴지, 손수건, 머리끈까지 챙겼다는 정시아의 이야기에는 출연진 모두가 감탄했다. 딸은 "엄마, 그냥 기저귀도 채워"라고 할 정도였다고 전하며 유쾌한 고백까지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