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아내의 과거 모델 경력 공개하며 첫 만남 회상

가수 KCM이 아내의 과거 모델 경력을 고백하며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913회에서는 어버이날 특집으로 송일국, 오민애, 정시아와 함께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날 KCM은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 운명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는 일본에서 모델 활동을 했던 친구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한국에 정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KCM은 아내를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친구의 친척 동생인 아내가 소속사를 찾고 있었고, 내가 좋은 회사를 소개해주기로 했다. 밥 먹는 자리에서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며 "그때 '얘랑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MBC '라디오스타'

이어 그는 "몇 번 더 만나면서 아내의 이상형이 김종국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런데 어머니가 '스타 골든벨'에서 나를 보고 '저렇게 성실한 남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하셨다는 말을 듣고 우리가 운명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KCM은 아내와 오래 사귀었으며 방송에서도 10년 넘게 만났다고 언급했다.

또한 KCM은 내년에 결혼식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려고 했지만 준비를 잘해서 내년에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지난 2022년 1월, KCM은 9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 신고를 마쳤으며 최근 두 딸의 아빠가 되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KCM은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내가 뉴진스 민지를 닮았다고 자랑하며 그녀를 "3초 한가인"이라고 표현했다.

또한 '신랑수업'에서는 "아내가 해외에서 오래 살다 와서 한국어가 서툴렀다"며 "교포는 아니었지만 한국으로 귀화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