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3일(월)

불륜·폭행으로 연일 논란 일으킨 '일본 국민 배우' 히로스에 료코, 조울증으로 활동 중단

일본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 불륜과 폭행 스캔들로 활동 중단 선언


일본의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최근 불륜과 폭행 스캔들에 휘말리며 활동을 중단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yoko_hirosue_official'


히로스에는 양극성 장애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다는 소속사의 발표와 함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히로스에는 최근 간호사에게 폭행을 가한 혐의로 큰 비난을 받았다. 


지난 4월 교통사고 이후 시즈오카현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기다리던 중 간호사를 발로 차고 할퀴는 등의 폭행을 가해 상해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간호사 측과 합의가 진전되면서 현재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녀는 석방 직후 차에 탑승하자마자 활짝 웃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yoko_hirosue_official'


이에 대해 소속사는 "석방 이후 병원에 입원한 히로스에가 양극성 장애와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퇴원 후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분간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로스에는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지난 2023년 9살 연하의 유명 요리사와 불륜이 알려져 공개 사과하고 남편과 이혼했다. 


아이돌 출신 배우인 히로스에는 1990년대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며 영화와 방송, 광고계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영화 '철도원', '비밀' 등의 작품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