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무면허·음주 20대 벤츠 운전자, 인천서 중앙선 침범해 정면충돌... 2명 사망

인천 남동구에서 발생한 무면허 음주 운전 사고로 2명 사망


인천 남동구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 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 차량과 정면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오전 4시 25분경 인천 남동구 구월3파출소 인근 사거리에서 발생했다. A(24)씨가 몰던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QM6 차량과 충돌했다.


인사이트8일 오전 인천 남동구 한 도로에서 벤츠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QM6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 인천소방본부 제공


이 충돌로 인해 QM6를 운전하던 60대 여성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숨졌다.


또한, 벤츠 차량의 동승자 중 한 명인 20대 남성도 사망했으며, A씨와 나머지 동승자 세 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 상태였으며 병원에서 "술을 마셨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 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혈중알코올농도 확인 등을 통해 음주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