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6일(월)

'방송 중단 선언' 백종원, 복귀 시점 묻자 "주가 회복하면 고려해볼 것"

'방송활동 중단' 백종원, 복귀 시점 묻자 "방송 욕심 없어"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방송 복귀 시점을 묻는 말에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 연합뉴스는 백 대표가 방송 복귀 시점에 대해 "주가가 크게 회복세를 타면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 대표는 "방송 욕심은 없다"며 "지금은 방송 생각은 진짜 안 하고 있다. 방송은 (상황을) 봐야 한다. 내가 원래 방송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 뉴스1


그러면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가 누가 봐도 더본의 미래가 잘 보인다고 할 때, 성장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 (방송 복귀를 생각해 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백 대표는 로열티 3개월 면제와 식재료 할인 등 점주 지원책에 투입하기로 한 50억 원의 지원금 외, 추가 지원금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슈로) 점주에게 여파가 있을 건데 적은 금액으로는 될 게 아니다. 제대로 해서 점주가 잘 버틸 수 있게 해드리려고 큰 결심 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차피 방송 등을 중단했고, 결국 내가 할 일은 점주 만나고 브랜드를 재정비하는 것"이라며 "그다음 해외 시장이 좋으니 해외에서 열심히 소스 팔려고 돌아다니는 것"이라고 말했다.


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YouTube '백종원 PAIK JONG WON'


한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빽햄'의 돼지고기 함량 논란, 감귤맥주의 감귤 함유량, 자사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새마을식당 직원 블랙리스트 논란, 농약 분무기, 농지법 위반 의혹 등 올해 1월부터 잇달아 구설에 오르고 있다.


이에 지난 6일 백 대표는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다"며 방송활동 중단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