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하루동안 '집사' 체험 가능한 인천 고양이 여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집사 체험' 숙소


"나만 고양이 없어..."


귀여운 고양이의 재롱을 미디어 너머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랜선집사'들을 위한 이색 숙소가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여행 유튜버 '포케여행'의 채널에는 "서울에서 1시간, 고양이랑 함께 잘수있는 숨겨진 숙소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튜버는 "저 처럼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당장 여건이 안 되는 분들을 위해 하루 동안 '집사' 체험이 가능한 숙소를 찾았다"며 인천 송도에 위치한 '고양이 여관'을 소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casthouse.cat'


고양이가 호스트, 이용객은 게스트인 해당 숙소는 평일 기준 1박 10만 원 상당의 비용으로 '집사의 삶'을 체험 가능했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숙소를 찾은 유튜버는 자신을 반겨주는 두 마리의 냥이를 마주함과 동시에 녀석들에게 츄르를 먹이는 특별한 '체크인' 과정을 거치게 됐다.


이후 고양이의 특징, 스킨십 방법, 사육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40분가량 이어졌고 '고양이 보호 서약서' 작성을 끝으로 유튜버의 1일 집사 체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사이트YouTube '포케여행'


숙소는 호스트인 고양이 맞춤형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모습이다. 유튜버는 애교 많은 두 마리의 냥이를 정성껏 돌보며 평온한 하루를 보냈다.


유튜버는 고양이들을 마음껏 만지는 동시에 녀석들의 끼니를 챙겨주고 화장실도 직접 청소해주는 등 고양이와의 삶을 있는 그대로 경험했다.


다음 날 아침, 유튜버는 숙소에 마련된 '방명록'을 통해 "평생 잊지 못할 숙소였다. 너무 좋은 시간 보내다 간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돌봄 알바다", "사장님 아이디어 너무 좋으시다", "집사의 삶을 제대로 체험하는 교육 현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포케여행'


한편 인천 송도에 위치한 '캐스트하우스'는 이용객이 입양을 기다리는 고양이들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숙박하며 직접 집사가 되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색 숙소다.


하룻밤을 함께 보낸 고양이들과의 묘연을 계기로 녀석들을 입양받는 것 역시 가능하니 고양이 입양을 꿈꾸고 있는 랜선집사들이라면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인사이트Instagram 'casthouse.cat'

YouTube '포케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