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7일(화)

"김수현 측, 故김새론 제보자에 '40억에 녹취 넘겨라'... 거부하자 피습" 폭로 나와

고 김새론 녹취본 피습 사건, 충격적 전말 공개


오늘(7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측은 김새론이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 미국 뉴저지에 있는 제보자에게 범죄 사실에 대한 1시간 반 분량의 녹취를 남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녹취는 제보자의 동의를 얻어 진행된 것인데, 제보자가 한국과 중국에서 온 두 명의 괴한에게 피습당했다는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폭로했다. 


인사이트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故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가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에서 김수현 배우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5.7/뉴스1


이에 따르면, 사건은 미국시간 4월 30일 발생했다. 범인은 뉴욕 JFK 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국인과 중국인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수사는 뉴저지 주 경찰이 아닌 FBI가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새론 측은 또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가 제보자에게 40억 원을 줄 테니 녹취본을 넘기라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수현 / 뉴스1배우 김수현 / 뉴스1


한편, 이에 대해 골드메달리스트는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기사화 전에 사실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김수현 측은 지난 기자회견에서 고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운영자 김세의를 상대로 120억 원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했다. 


김새론 유족 측은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으나, 김수현은 이를 부인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이날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법적 공방이 계속될 전망이다.